양평 아그니 초시매 내돈내산 후기

지난 9월 느즈막한 여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회사와 도시의 복잡함에 힘들었던 우리는 촌캉스를 떠나보기로 했고, 서울과 가까우면서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양평 아그니초시매 펜션을 예약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양평 아그니 초시매 한옥스테이

 

 

 

아그니초시매는 비대면 체크인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3시 입실시간에 맞춰 도착하는 편이 좋습니다.

 

 

 

우리가 예약했던 방은 '말자네'방으로 2인기준 최대 4인까지 숙박 가능한 공간입니다. 바베큐를 진행할 공간은 숙소 바로 앞쪽에 마련되어 있는데요!

 

 

여기 귀엽게 팻말도 붙어있습니다. 장작은 저녁식사용 불멍용 따로 신청이 가능하며, 불멍용 장작까지 신청하셨을 경우 저녁 식사 후 여유롭게 가져다 주시니 비치되어 있는 장작은 저녁식사용으로 모두 사요하시면 됩니다.

 

내부사진

 

 

실내에 들어가면 크진 않지만 따뜻한 분위기의 방을 맞이 할 수 있습니다. 

 

벽에는 먼저 다녀간 손님들의 방명록이 놓여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저녁식사는 솥뚜껑과 참 잘 어울리는 미나리 삼겹살 바베큐 한상! 그리고 빠질수 없는 된장찌개!

 

올해 유난히 더웠던 날씨덕에 선선한 날씨를 기대했전 저희로써는 많이 덥긴 했지만 솥뚜껑에 구워먹는 고기와 된장찌개는 정말 말도 못하게 맛있었것 같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불멍용 장작을 가져다 주시는데요,

 

 

 

마침 생일도 겹쳤던 터라 조용한 생일파티를 하기 참 좋았던 곳인 것 같습니다. 가림막이 있어서 다른 일행들 신경쓰지 않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어요!

 

 

 

숙소 근처에는 귀여운 고양이들이 종종 돌아다니기도 합니다. 작은 고기를 던져주니 맛있게 먹네요 :)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을 찾아 떠났던 양평 숙소! 주인분도 친절하시고, 숙소도 청결해 머물기 좋았습니다.

 

다만 부대시설들이 운영하지 않는 곳이 많아 아쉬움이 조금 있었습니다.

 

눈이 펑펑 오는날 모닥불 피워놓고 먹으면 정말 맛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날이 쌀쌀해 지고 있는 요즘 촌캉스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양평 아그니초시매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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